야생진드기를 통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지역 환자(74·여)가 상태 호전으로 병원에서 퇴원했다.
10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고열과 설사 등의 증세로 화순전남대병원에 입원한 이 환자는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돼 지난 8일 퇴원했다.
입원 당시 고열, 설사, 구토 증세를 보이며 혈소판이 많이 감소한 상태였던 환자는 2주 동안 치료를 받은 뒤 혈소판 수치가 정상화되는 등 상태가 좋아졌다.
그러나 화순전남대병원 측은 “앞으로 2∼4주 동안 환자의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 이 환자의 혈액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확진 판정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밭일을 하다가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 4일 의심환자로 신고됐다.
한편 국내 SFTS 감염 사례는 8건으로 이 가운데 사망한 환자는 4명이다.
연합뉴스
채집된 작은소참진드기
15일 제주도청 보건위생과와 질병관리본부 조사팀이 서귀포시 목장지대를 돌며 작은소참진드기 500여마리를 채집했다.
<< 제주도 제공 >>
15일 제주도청 보건위생과와 질병관리본부 조사팀이 서귀포시 목장지대를 돌며 작은소참진드기 500여마리를 채집했다.
<< 제주도 제공 >>
10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고열과 설사 등의 증세로 화순전남대병원에 입원한 이 환자는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돼 지난 8일 퇴원했다.
입원 당시 고열, 설사, 구토 증세를 보이며 혈소판이 많이 감소한 상태였던 환자는 2주 동안 치료를 받은 뒤 혈소판 수치가 정상화되는 등 상태가 좋아졌다.
그러나 화순전남대병원 측은 “앞으로 2∼4주 동안 환자의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 이 환자의 혈액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확진 판정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밭일을 하다가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 4일 의심환자로 신고됐다.
한편 국내 SFTS 감염 사례는 8건으로 이 가운데 사망한 환자는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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