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치원·학교에 예방 당부
교육부는 우선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수풀이나 나무가 우거진 곳 등을 갈 때는 긴 바지와 긴 셔츠를 착용해 노출을 최소화하도록 권고했다. 또 수풀 등을 다녀온 뒤에는 진드기에 물린 곳이 없는지 살펴보고 만약 물렸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드기가 피부에 박혀 있는 경우에는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진드기 일부가 남아 물린 부위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서 체험학습 등 야외 활동이 많은 시기인 5월부터 8월까지가 진드기 활동시기”라면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법을 철저히 지키고, 어린 학생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학부모들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3-05-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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