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인 23%, 하루 담배 14.6개비 피워”<서울硏>

“서울 성인 23%, 하루 담배 14.6개비 피워”<서울硏>

입력 2013-05-21 00:00
수정 2013-05-21 08: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흡연비율·흡연량 남성 감소 여성 증가

서울연구원 도시정보센터는 만 20세 이상 서울시민의 23%가 하루 14.6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2003년부터 2012년까지 통계청과 사회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작년을 기준으로 서울 성인의 흡연비율은 23%로 9년 전(28.6%)보다 5.6% 포인트 감소했다. 이 기간에 흡연자의 하루 흡연량은 15.2개비에서 14.6개비로 0.6개비(4.1%) 줄었다.

서울 남성 흡연비율은 54.7%에서 42.7%로 줄었고 하루 흡연량도 15.5개비에서 15개비로 감소했다.

그러나 서울 여성 흡연비율은 3.8%에서 4.7%로, 하루 흡연량은 10.7개비에서 11.3개비로 증가했다.

지역별로 볼 때 서울 성인의 흡연비율은 전국 평균인 24%보다 1% 포인트 낮았고 하루 흡연량은 0.3개비 적었다.

성별로도 서울 남성의 흡연비율이 전국 평균(44.9%)보다 2.2% 포인트 낮았고 서울 여성은 전국 평균(4%)보다 0.7% 포인트 높았다. 흡연량으로 보면 서울 남성은 전국 평균(15.3개비)보다 0.3개비 적은 15개비, 여성은 전국 평균(10.8개비)보다 0.5개비 많은 11.3개비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가운데 61.1%는 금연이 어려운 이유로 스트레스를 꼽았고 이어 습관(28.6%), 다른 사람이 피우는 것을 보면 피우고 싶어서(5.4%), 금단증세 때문(4.7%) 순으로 답했다.

흡연자 중 지난 1년간 금연을 시도한 사람은 44.8%로 절반에 가까웠지만 실패하고 다시 흡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