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시비’ 경기도문화의전당 예술단장 사퇴

‘성희롱 시비’ 경기도문화의전당 예술단장 사퇴

입력 2013-05-17 00:00
수정 2013-05-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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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3개월 만에 도중하차…도 감사관실 조사중

경기도문화의전당 소속 한 예술단장이 연임된 지 3개월 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 단장은 여성단원을 성희롱한 혐의로 경기도 감사관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 따르면 K(43) 예술단장이 지난 15일 오후 일신상의의 이유를 들어 사직서를 제출했다.

K단장은 최근 단원들과 가진 저녁식사 자리에서 한 여성단원에게 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해 도 감사관실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었다.

피해 여성단원은 K단장이 공개사과를 하고 재발방지 등을 약속해 도감사관실에 요구한 진상규명을 자진 철회했지만 일부 단원 사이에서 반발이 계속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단장과 피해여성 간 대화로 문제를 해결했지만 일부 단원의 문제 제기가 있어 단장이 ‘화합을 이끌어내지 못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직서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손혜리 도문화의전당 사장이 ‘K단장의 그동안 과업을 고려해 수리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K단장은 2011년 3월 취임해 지난 3월 연임됐으며 남은 임기는 2015년 2월까지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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