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부 ‘북풍’ 공작의 주역…MB와 독대 가능한 최측근
임경묵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이사장은 정치공작과 관련된 의혹 사건에 여러 차례 등장한 이명박 전 대통령 측근이다.1997년 대선 당시 안기부 102실장(대공담당)이었던 그는 이회창 후보를 돕기 위해 자행됐던 ‘북풍’ 공작을 이유로 권영해 전 부장, 박일룡 1차장, 임광수 101실장 등과 함께 처벌을 받고 안기부에서 쫓겨났다.
개신교 장로로 변신한 그는 2003년 극동포럼을 창설해 초대 회장을 맡아 철저한 반(反) 노무현 활동을 벌였다. 2007년 대선 과정에서 이 전 대통령 당선에 이바지했다. 그는 정권 출범 직후 국정원 싱크탱크인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이사장에 취임해 지난달 사퇴했다. 이 전 대통령과 독대할 수 있는 핵심 실세 중 하나로 전해지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2013-04-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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