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자정 무렵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같은 동 주민 300여명이 황급히 대피하는 큰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6일 밤 11시 21분쯤 전남 목포시 옥암동 W아파트 11층 김모(38)씨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김씨의 아내(35)와 딸(5), 아들(2) 등 일가족 3명이 숨졌다. 김씨의 아내는 화장실에서 웅크린 채, 두 자녀는 안방에서 누운 채 각각 발견됐다. 이들 모두 화상 흔적은 크지 않아 연기에 질식돼 숨진 것으로 보인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지난 6일 밤 11시 21분쯤 전남 목포시 옥암동 W아파트 11층 김모(38)씨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김씨의 아내(35)와 딸(5), 아들(2) 등 일가족 3명이 숨졌다. 김씨의 아내는 화장실에서 웅크린 채, 두 자녀는 안방에서 누운 채 각각 발견됐다. 이들 모두 화상 흔적은 크지 않아 연기에 질식돼 숨진 것으로 보인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13-04-08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