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주나 전차선 없이도 레일 위나 일반도로를 달릴 수 있는 무선충전 전기열차(온라인 전기열차) 기반기술이 개발됐다. 현존하는 기술 중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이다. 기존 철도에 비해 건설 공간을 크게 줄이는 것은 물론, 항만이나 공항 등에도 활용돼 물류 시스템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13일 충북 오송 한국철도시설공단 오송기지에서 전력을 무선으로 공급할 수 있는 ‘무선급전 단위모듈 시험’을 시연했다. KAIST와 철도연은 현재 상용화 단계의 60~70% 수준인 이 기술을 오는 9월 고속열차에 적용해 시험할 계획이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13일 충북 오송 한국철도시설공단 오송기지에서 전력을 무선으로 공급할 수 있는 ‘무선급전 단위모듈 시험’을 시연했다. KAIST와 철도연은 현재 상용화 단계의 60~70% 수준인 이 기술을 오는 9월 고속열차에 적용해 시험할 계획이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2013-02-1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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