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男, 북한출신이 쫓아온다며 아버지를...

40대男, 북한출신이 쫓아온다며 아버지를...

입력 2013-02-09 00:00
수정 2013-02-09 08: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친 살해미수 ‘정신분열’ 40대 아들에 실형

서울 동부지법 제12형사부(김재호 부장판사)는 아버지를 살해하려 한 혐의(존속살해미수)로 기소된 정모(46)씨에게 징역 2년6월과 치료감호를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고령인 아버지를 살해하려 해 죄책이 무거운 데다가 전에도 아버지의 집에 불을 지른 적이 있는 등 누범 기간이라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이 망상형 정신분열증을 앓는 가운데 미수에 그쳤고 피해자가 피고인을 용서한다는 의사를 밝힌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아들 정씨는 작년 10월 서울 광진구 구의동 올림픽대교 북단 인도로 아버지를 자전거에 태워 데리고 간 뒤 다리 밑으로 떨어뜨려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씨는 아버지가 난간을 잡고 버티자 보도블록을 손에 들고 “다리 난간 위에 안 올라가면 죽이겠다”고 협박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제지당했다.

정씨는 재판에서 “북한 출신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나와 아버지를 죽이려 해 차라리 스스로 죽는 게 낫겠다고 생각해 동반 자살하려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