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싸이더스 주가조작’ 타이거풀스 前대표 영장

檢 ‘싸이더스 주가조작’ 타이거풀스 前대표 영장

입력 2013-01-25 00:00
수정 2013-01-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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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강남일 부장검사)는 코스닥 상장사였던 엔터테인먼트 업체 싸이더스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증권거래법 위반)로 송재빈(45) 전 타이거풀스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송씨는 2007년 11월 김모(43·구속기소)씨 등이 싸이더스 주식을 통정매매(사전 담합 거래)하거나 직전 체결가보다 고가에 매수하는 수법으로 주가를 띄우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타이거풀스 대표 시절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과정의 로비 의혹이 제기돼 검찰 수사를 받았으며, 이 사건은 ‘최규선 게이트’로 번지기도 했다.

검찰은 최근 김씨 등이 말을 바꿔 송씨의 범행을 실토하자 지난 22일 송씨를 체포했다.

앞서 검찰은 2009년 공범 윤모씨 등 3명을 기소해 모두 유죄를 받았으며, 지난해 11월 또 다른 공범인 김씨를 재판에 넘겼다.

싸이더스는 2009년 코스닥에서 상장폐지돼 현재 제네시스엔알디라는 회사로 바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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