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노사협상 타결

서울메트로 노사협상 타결

입력 2012-12-11 00:00
수정 2012-12-11 00: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11일 오전 4시부터 파업을 예고하고 단협안에 대해 줄다리기를 벌인 서울메트로와 서울지하철노동조합의 협상이 11일 0시 무렵 극적으로 타결됐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노사는 10일 오후 3시부터 마지막 교섭을 진행한 끝에 이날 오후 11시 45분쯤 최종 합의문에 서명했다. 노조는 타결과 동시에 파업을 철회했고, 지하철은 정상운행된다. 노조는 외환 위기 극복을 위해 61세에서 58세로 단축된 정년을 공무원의 정년과 연동해 다시 연장하기로 단체 협약을 4차례 맺었지만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사측은 정년을 연장할 경우 장기 근속자의 인건비가 향후 5년간(2014~2018년) 약 1300억원 정도 추가 소요된다며 반대해 왔다.

양측은 내년부터 정년연장과 퇴직금 누진제를 연계해 협의하기로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12-11 8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