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감 후보 5명 TV토론회서 난타전

서울시 교육감 후보 5명 TV토론회서 난타전

입력 2012-12-07 00:00
수정 2012-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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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대결하자더니… 이념공세로 끝났다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 5명이 모두 참석한 TV토론회가 6일 열렸다. 이상면, 문용린, 최명복, 이수호, 남승희 등 후보들은 토론 내내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 갔다. 이날 토론은 선거운동 기간 중 유일한 공식 토론이었다. 그러나 토론 참가자가 많아 후보별 정책 입장 발언, 상대 후보의 반론과 재반론으로 구성된 토론 방식이 한계를 드러냈다. 정책 대결 대신 상대 후보자의 이념 성향과 이력을 둘러싼 난타전과 네거티브 공세만이 난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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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6일 서울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TV토론회를 하기 전 웃으면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면, 남승희, 이수호, 문용린, 최명복 후보.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6일 서울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TV토론회를 하기 전 웃으면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면, 남승희, 이수호, 문용린, 최명복 후보.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후보들은 “서울 교육이 위기이며 교육은 정치와 이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보수 성향 후보들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공교육 활성화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지목하며 전교조 위원장 출신인 이수호 후보를 공격하면서 토론은 색깔 공방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문 후보는 통합진보당 홈페이지에 올린 이수호 후보의 글을 소개하며 “이 후보는 친북좌파”라고 맹비난했다. 이 후보는 “인센티브도 없이 즐거운 학교 만들기에 나선 전교조 교사들을 나무라는 것은 우리 교육을 올바르게 바꾸지 말자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보수 진영 후보들은 문 후보에 대해서도 자질 논란을 제기했다. 최 후보는 “문 후보는 국민의 정부 시절 교육부 장관을 하고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캠프에서 행복추진위 부위원장을 맡았고 교육업체 대교에서 연구책임자를 맡는 등 교육감이 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남 후보는 “문 후보는 교육부 장관 재직 시절에도 도덕성 문제로 6개월 만에 중도 하차했다.”고 강조했다. 네거티브 공세가 이어지자 토론 도중 진행자가 “주제에 맞는 토론을 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곽노현 전 교육감의 핵심 정책이었던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를 두고도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이수호 후보가 “서울형 혁신학교가 공교육 살리기의 핵심”이라고 주장하자 최 후보는 “혁신학교는 전교조 교사 일색”이라고 비난했다. 남 후보도 “혁신학교에 대한 재정 특혜 때문에 다른 학교들은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학생인권조례는 학생과 교사를 싸움 붙이려는 의도가 깃든 잘못된 정책”이라며 조례 폐기 방침을 밝혔고 이상면 후보는 “인권조례가 상위법과 하위법 간 조화를 잘 이뤘는지와 충분한 사회 논의가 이뤄졌는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수호 후보는 “학생들 스스로 뭔가를 깨닫게 하고 행동하도록 도와주는 게 교육이고 교사 역할”이라며 인권조례를 옹호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노성철 서울시의원 “상도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관광객 찾는 문화공간으로”

노성철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상도전통시장 내 빈 점포 두 곳을 연결해 동작구 출신 연예인과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포토존·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외국인 관광객과 청년층의 방문을 유도하고, 이를 시장 내 소비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노 의원은 지난 29일 동작구청 박은옥 상권활성화과장과 회동을 갖고, 빈 점포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구축 등 상도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제안은 노 의원이 평소 구상해 온 시장 부흥 전략의 연장선으로, 마침내 시장 내 공실 두 곳이 확보되면서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가 본격화됐다. 핵심 전략은 동작구 출신 연예인과 지역 고유의 스토리를 결합한 방문 콘텐츠 창출이다. 연결된 두 점포 공간을 포토존 및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외국인 관광객과 청년층의 발길을 이끌고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상도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전통시장 육성사업’ 문화관광형 분야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시장 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충할 수 있도록 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노 의원은 포토존 방문이 시장 내 이동과 먹거리·상품 구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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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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