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연립주택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0분께 울산 중구 옥교동의 한 연립주택 2층 창고에 백골 시신이 있는 것을 집주인 임모(36)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 옆에는 등산화, 사원증, 2006년 발행된 잡지 등이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키와 광대뼈 모양 등으로 미뤄 10년 전 이 집에 거주한 임씨의 외삼촌 이모(49)씨로 추정하고 있다.
집주인 가족은 이씨가 6년 전 연락이 끊겼고 그 이전부터 2층에 사람이 살지 않아 그동안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이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임씨는 이날 창고 리모델링 공사를 하기 위해 공사업체 직원과 함께 창고 문을 열었다가 시신을 발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타살 흔적은 없어 보여 병사나 자연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신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했다.
연합뉴스
1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0분께 울산 중구 옥교동의 한 연립주택 2층 창고에 백골 시신이 있는 것을 집주인 임모(36)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 옆에는 등산화, 사원증, 2006년 발행된 잡지 등이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키와 광대뼈 모양 등으로 미뤄 10년 전 이 집에 거주한 임씨의 외삼촌 이모(49)씨로 추정하고 있다.
집주인 가족은 이씨가 6년 전 연락이 끊겼고 그 이전부터 2층에 사람이 살지 않아 그동안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이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임씨는 이날 창고 리모델링 공사를 하기 위해 공사업체 직원과 함께 창고 문을 열었다가 시신을 발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타살 흔적은 없어 보여 병사나 자연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신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