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국에 내린 가을비가 이 땅에 한결 선명하고 아름다운 만추의 정취를 선물했다. 단풍에 물든 서울 정동 덕수궁 돌담길에서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옷깃을 여미며 출근길을 재촉한다. 어느덧 23일은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霜降). 비가 그친 대기가 한층 차가워질 것이란 게 기상청의 전망이고 보면 절기의 변화를 피해 가기란 어려운 모양이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2012-10-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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