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부 오늘밤 고비
특히 산바가 각각 5조 1479억원과 4조 2225억원의 재산피해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태풍 루사와 매미의 특징을 띤다는 점에서 우려된다. 2002년 루사는 전남 고흥에 상륙해 다음 날 강원 속초를 통해 빠져나갈 때까지 한반도 정중앙을 관통하며 전국을 할퀴었다. 이듬해 매미는 경남 통영에서 최저해면기압 954h㎩(루사는 962h㎩)을 기록해 최근 30년간 남해안 상륙 태풍 중 최저해면기압 기준 역대 1위였다.
18일까지 제주 산간 500㎜를 비롯, 강원 영동 400㎜, 남·동해안과 지리산 300㎜의 폭우와 함께 제주도와 남·동해안은 최대순간풍속 초속 5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된다. 서울·중부지방은 17일 밤이 최대 고비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2012-09-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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