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청원에 의한 첫 서울형 혁신학교 개교

학부모 청원에 의한 첫 서울형 혁신학교 개교

입력 2012-09-02 00:00
수정 2012-09-02 10: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동작구 상도동 상현초 1일 개교

처음으로 학부모들이 교육청에 청원해 혁신학교로 지정된 학교가 문을 열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동작구 상도동 재개발지역 ‘상도134지역 주택조합’과 ‘상도현대엠코지역 주택조합’의 초등학생 학부모들은 ‘개교 예정인 상현초등학교를 혁신학교로 지정해 주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의 청원서를 5월 시교육청에 냈다.

당시 서명 대상이었던 입주 예정 세대 1천826세대 중 1천365세대(75%)가 청원에 참여했다.

상현초등학교는 학구 예정 지역 학부모들의 바람대로 6월에 혁신학교 지정이 확정돼 1일 16학급으로 개교했다.

1일 자로 교장을 비롯한 교사 26명이 상현초등학교로 발령받아 근무를 시작했다. 다만 인근 아파트 입주 일정 등에 맞춰 수업은 17일부터 한다.

청원에 참여한 학부모 김모씨는 “딸(1학년)이 1학기에 다닌 일반초등학교에선 획일화된 교육이 이루어졌다”며 “아이가 새로운 교육의 틀에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청원했다”고 밝혔다.

보통 혁신학교는 교사들이 공모하거나 교육감이 임의 지정해 선정된다. 학부모들의 정식 청원에 의한 혁신학교 지정은 상현초등학교가 처음이다.

도입 2년차인 ‘서울형 혁신학교’는 학교운영, 교육과정, 수업, 학생평가 방법, 생활지도, 교육복지 등 6개 혁신 영역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 운영에 자율권을 보장받고 교장공모제, 교사초빙제, 학교운영 컨설팅을 할 수 있다. 또 학교당 지원금 1~2억원을 받는다.

전학 올 학생들을 맞을 준비가 한창인 상현초등학교는 통학로나 운동장 등의 마무리 공사로 분주한 분위기다.

이달 입주를 시작하는 상도동 엠코타운 아파트에는 ‘축 단지 내 상현초등 혁신학교 지정’이라고 쓰인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을 정도로 학부모들의 기대는 크다.

내년에 딸이 상현초등학교에 입학한다는 예비학부모 조모씨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학교가 될 것 같아 기대된다”면서도 “동네에 연계되는 혁신중학교가 없어 나중에 아이가 일반중학교에 가면 적응이 어려울 것 같다”고 걱정하기도 했다.

한편 학생 수 문제로 학구에서 빠진 상도동 일대 아파트 주민들은 ‘아이를 상현초등학교에 보내고 싶다’며 민원을 제기했다고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했다.

학교 인근의 부동산 관계자는 “이왕 이쪽으로 이사 올 바엔 자녀를 상현초등학교에 보낼 수 있는 아파트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박인배 상현초등학교장은 “공부만 하기보다는 즐거운 교육활동을 원하는 학부모들이 많아 혁신학교로 지정된 것 같다”며 “아이들이 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상윤 서울시교육청 학교혁신과장은 “그동안 주로 교사 주도로 혁신학교가 움직였는데 이번엔 오로지 학부모들이 혁신을 원해 혁신학교를 만들었다”며 “상현초등학교는 교육 자치 정신이 가장 잘 나타난 의미 있는 학교”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용호 서울시의원, ‘용산국제업무지구 1만 호 주택공급 주민의견 청취 대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5일 서울시의회 별관 제2대회의실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주택공급에 대한 주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주택 공급 규모를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의 도시계획 방향과 개발 원칙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개발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용산구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책 논의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조상현 변호사, 이복순 이촌동 주민대표 등 전문가와 용산 주민 약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시민 누구나 토론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용산구 한강로3가 40-1 일대에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개발단지로, 2025년 11월 27일 기공식이 개최됐다. 서울시는 당초 주택 6000호 공급을 계획했으나, 정부의 주택 확대 요청에 따라 8000호 공급안을 제시한 바 있다. 다만 이는 학교 문제를 비롯해 교통, 공원 등 생활 SOC 기반시설이 해결될 경우에 한해 가능하다는 전제를 달았다. 그러나 정부가 1·29 도심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용산국제업무지구 1만 호 주택공급 주민의견 청취 대토론회’ 개최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