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사내하청 노조)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요구와 관련해 투쟁하는 조합원의 정규직 전환을 우선 쟁취한다는 입장을 정했다.
노조는 27일 쟁의대책위원회 속보지를 통해 26일 긴급 확대간부회의에서 앞으로 투쟁방향을 논의했다면서 이 같은 노조 입장을 공개했다.
노조는 또 현대차 사측의 사내하청 근로자 신규채용 제시안을 폐기하고 특별교섭을 진행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현대차는 정규직 노조와의 올해 임금협상에서 사내하청 근로자 3천명을 2015년까지(1천명은 올해 채용) 정규직으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그러나 하청노조는 정규직 노조가 임협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요구안을 다루지 말고 노사 특별교섭에서 협상해달라고 정규직 노조에 요구하고 있다.
이 요구는 정규직 노조의 대의원대회에서 논란 끝에 심의보류됐다.
하청노조는 “선별적 신규채용, 전환배치를 통한 진성도급(합법 도급) 어떤 것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신규채용이 아니라 정규직 전환”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노조는 27일 쟁의대책위원회 속보지를 통해 26일 긴급 확대간부회의에서 앞으로 투쟁방향을 논의했다면서 이 같은 노조 입장을 공개했다.
노조는 또 현대차 사측의 사내하청 근로자 신규채용 제시안을 폐기하고 특별교섭을 진행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현대차는 정규직 노조와의 올해 임금협상에서 사내하청 근로자 3천명을 2015년까지(1천명은 올해 채용) 정규직으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그러나 하청노조는 정규직 노조가 임협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요구안을 다루지 말고 노사 특별교섭에서 협상해달라고 정규직 노조에 요구하고 있다.
이 요구는 정규직 노조의 대의원대회에서 논란 끝에 심의보류됐다.
하청노조는 “선별적 신규채용, 전환배치를 통한 진성도급(합법 도급) 어떤 것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신규채용이 아니라 정규직 전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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