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용 ‘新목민심서’ 내달 발간

서울시, 공무원용 ‘新목민심서’ 내달 발간

입력 2012-08-22 00:00
수정 2012-08-2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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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ㆍ전자책 형태로 제작 배포

서울시가 공무원의 비리 근절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공직자용 ‘신(新) 목민심서’를 다음 달 발간한다.

서울시는 300쪽 분량의 ‘신 목민심서’를 종이책과 전자책(e-book) 형식으로 제작, 이르면 9월 중순 시 본청, 투자출연기관, 자치구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신 목민심서’는 금품 수수나 향응 등 법에 저촉되는 사례는 물론 용역 발주 시 지켜야 할 공정성, 민원인을 대하는 태도, 평소 유지해야 할 품위 등 공무원이 출근해서부터 퇴근 후까지, 임명되는 순간부터 퇴직 후까지 지켜야 할 세세한 사항을 총망라한다.

특히 최근 공무원 중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인터넷상에서 행정기밀을 유출하거나 부적절한 발언을 하는 등의 행위를 규제하는 방안도 포함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책은 곁에 두고 읽기에 편하고 재미있는 사례집 형식으로 제작된다.

시는 이 책을 인재개발원 등의 공무원 교육에서 교재로 활용하고, 직원들로 하여금 이 책을 기본으로 관련 윤리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게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시는 박원순 시장의 지시에 따라 지난 2월부터 대학교수, 민간회사 등의 자문을 받아 자료를 수집해왔으며, 생활 속 상황에 따라 찾아보기 쉽도록 주제별로 분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시 감사과 관계자는 “기존에는 상황에 따라 공무원 행동강령과 민원인 대응 매뉴얼 등을 매번 따로 찾아봐야 했다. 신 목민심서가 발간되면 공무원들이 적재적소에 활용해 각종 비리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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