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총선참여-민간인 불법사찰 집회 잇따라

도심 총선참여-민간인 불법사찰 집회 잇따라

입력 2012-04-07 00:00
수정 2012-04-0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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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7일 서울 도심에서는 민간인 불법사찰 규탄 및 4·11 총선 참여 등 크고 작은 집회시위가 잇따라 열렸다.

대한노인회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공릉동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서울 노원갑) 사무실 건너편 인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김 후보의 막말은 농담도 유머도 아니고 폭언일 뿐”이라며 “노인들을 조롱한 김 후보를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같은 발언은 결코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의도된 발언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민간인불법사찰비상행동은 오후 5시 서울 정동 대한문 앞에서 ‘민간인 불법사찰 및 은폐규탄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정부는 민간인 사찰 내역을 모두 공개하고 이명박 대통령은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국회는 국정조사와 청문회 등을 개최해 사건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2청년유권자네트워크는 오후 6시30분 서울광장에서 선거를 축제로 만들고 즐기며 참여하자는 취지로 셔플댄스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이날 플래시몹은 411명이 참여했다. 셔플댄스에 참가하는 젊은 유권자들은 트레이닝복 고시생, 민간인 사찰 퍼포먼스, 해품달, 투표참여 피켓팅 등 다양한 청년들의 캐릭터와 의견을 표출했다.

2012 총선유권자네트워크(총선넷)는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제19대 총선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개념찬 콘서트’를 개최했다.

콘서트에는 YB, 김C-뜨거운 감자, 안녕바다, 엑시즈 카피머신, 루싸이트 토끼, 나는 꼼수다, 탁현민 교수 등이 참여했다.

총선넷은 “많은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음악축제이자 주권자로서 당당한 자기요구를 실현하는 투표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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