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1일 기업인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주중 한국대사관 주재관 박병국(50) 경무관을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박병삼 영장전담판사는 “혐의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박 경무관은 서울지방경찰청 보안과장으로 근무하던 2006년 12월 반도체 관련 업체 부사장 김모(50)씨에게 “진급에 필요하다.”며 2억원을 요구해 5000만원을 받고,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하는 등 1억여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박 경무관은 서울지방경찰청 보안과장으로 근무하던 2006년 12월 반도체 관련 업체 부사장 김모(50)씨에게 “진급에 필요하다.”며 2억원을 요구해 5000만원을 받고,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하는 등 1억여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2012-03-22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