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석 前대사 소환… CNK 수사 본격화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업체인 CNK인터내셔널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윤희식)는 17일 김은석(54) 전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밤늦게까지 조사했다.김은석 전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가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 업체인 CNK인터내셔널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17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소환돼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김 전 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석하면서 “징계를 받거나 형사 처벌받을 일을 하지 않았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다이아몬드 매장량이 4억 2000만 캐럿이라는 것은 외교부 정보보고에도 있었고, 카메룬 광물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들로부터도 매장량을 철저하게 체크했다고 들었다.”면서 “나는 (CNK 보고서가) 허위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2-02-18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