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을장학재단, 여대생 80명 장학금

두을장학재단, 여대생 80명 장학금

입력 2012-01-05 00:00
수정 2012-01-0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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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여성 전문 장학재단인 두을장학재단은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참석한 가운데 여대생 8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3일 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열린 두을장학재단의 장학금 수여식에서 재단 이사장인 이인희(왼쪽) 한솔그룹 고문이 여대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악수하고 있다.  한솔그룹 제공
3일 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열린 두을장학재단의 장학금 수여식에서 재단 이사장인 이인희(왼쪽) 한솔그룹 고문이 여대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악수하고 있다.
한솔그룹 제공
두을장학재단은 평소 장학사업 및 이웃 돕기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고 이병철 회장의 부인인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기려 지난 2000년 1월 설립됐다. 고인의 유산을 중심으로 이인희 고문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홍라희 삼성미술관 관장, 손복남 CJ 고문 등 자녀들이 뜻을 모아 기금을 마련했다. 지금까지 약 350명에게 50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올해는 1학년 30명과 기존 장학생 2, 3학년 50명 등 총 80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글로벌 펀드매니저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힌 권다은(연세대 언더우드국제학부 2학년)씨는 “미국에서 고등학교 1학년 과정까지 마친 뒤 집안 형편이 어려워 한국으로 돌아와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에 진학했다.”면서 “두을장학재단을 통해 학비 마련에 대한 부담 없이 자기계발에 전념해 국제적인 여성 리더로 성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2-01-0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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