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연근해 수산물 유통 메카인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어시장 사장과 중도매인협회 회장이 몸싸움을 벌이는 바람에 경매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30일 부산공동어시장과 중도매인협회에 따르면 29일 오전 최경석(72) 공동어시장 사장과 박수만(62) 중도매인협회 회장이 말다툼을 하다 몸싸움으로 번졌다.
다툼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중도매인협회에서 냉동용 종이박스를 위판장 입구 인근 창고에 적재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최 사장이 위판장에 있던 박 회장에게 “위판장 입구에 쌓아 놓은 박스때문에 차량 소통이 안되니 물품을 오후에 내려라”고 말하자 박 회장이 “제때 물품을 공급하지 못하면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답하면서 말싸움이 시작됐다.
최 사장이 박 회장의 멱살을 잡았고 몸싸움으로 번지면서 어시장 위판이 낮 12시부터 1시간여동안 중단됐다.
중도매인협회 측은 “박 회장은 부상했고 다른 간부도 여러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최 사장으로부터 멱살을 잡힌 뒤 어시장 사무실로 끌려갔다”며 고 주장했다.
어시장 측은 “최 사장이 차량통행에 방해가 돼 한마디 한 것에 박 회장이 감정적으로 답하면서 일이 커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30일 부산공동어시장과 중도매인협회에 따르면 29일 오전 최경석(72) 공동어시장 사장과 박수만(62) 중도매인협회 회장이 말다툼을 하다 몸싸움으로 번졌다.
다툼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중도매인협회에서 냉동용 종이박스를 위판장 입구 인근 창고에 적재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최 사장이 위판장에 있던 박 회장에게 “위판장 입구에 쌓아 놓은 박스때문에 차량 소통이 안되니 물품을 오후에 내려라”고 말하자 박 회장이 “제때 물품을 공급하지 못하면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답하면서 말싸움이 시작됐다.
최 사장이 박 회장의 멱살을 잡았고 몸싸움으로 번지면서 어시장 위판이 낮 12시부터 1시간여동안 중단됐다.
중도매인협회 측은 “박 회장은 부상했고 다른 간부도 여러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최 사장으로부터 멱살을 잡힌 뒤 어시장 사무실로 끌려갔다”며 고 주장했다.
어시장 측은 “최 사장이 차량통행에 방해가 돼 한마디 한 것에 박 회장이 감정적으로 답하면서 일이 커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