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구는 연금·아동·가족·공적부조·자활 등 사회정책 전반에 대한 연구와 각국의 정책 경험을 비교하기 위한 목적으로 ELSAC 산하에 설치됐다. 34개 OECD 회원국과 유럽연합(EU), 국제노동기구(ILO), 국제사회보장협회(ISSA) 등이 참여하고 있다. 최 담당관은 앞으로 3년 동안 안건 발굴과 정책 제안 등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최 담당관은 “과거 한국 사회의 주요 관심사가 경제성장이었다면 가까운 미래에는 사회정책이 우선시될 것이며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우리 복지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지식을 얻고 국제적으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05년부터 3년간 OECD 사무국에서 근무했으며 국제협력담당관과 장애인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1-12-10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