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기원장직 사임

안철수, 서울대 융기원장직 사임

입력 2011-10-28 00:00
수정 2011-10-28 15: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대는 28일 안철수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 원장직 사의를 표명해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경기도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 있는 융기원은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융대원)과 같은 건물을 쓰고 있으며 지금까지 한 사람이 두 기관의 장을 겸직해왔다.

두 기관이 별도의 조직이기 때문에 안 원장이 융기원장직을 사임하더라도 서울대 교수직과 융대원장직은 그대로 유지된다.

서울대 본부 관계자는 “정확한 사의 표명 이유는 알지 못하지만 교육단위인 융대원의 업무만으로도 해야 할 일이 많아 한 부문에 매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8년 문을 연 융기원은 산하에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등 6개 분야에 걸쳐 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융합을 통한 차세대 성장동력을 연구하고 있다.

경기도는 시설 건립을 위해 1천425억원을 지원했으며 매년 도비 35억원을 연구비로 지원해왔다.

서울대 일각에서는 융기원을 꾸려나가는 데 있어 경기도의 지원이 절대적인 상황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원에 나선 안 원장이 부담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선거를 이틀 앞둔 24일 안 원장이 박 시장의 지원에 나선 데 대해 “안 원장이 정치에 계속 개입한다면 융기원에 대한 예산지원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연합뉴스

김동욱 서울시의원, 3호선 대치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공사비 83억원 전액 확보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이 지하철 3호선 대치역 1번 출구의 승강편의시설(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한 총사업비 83억원을 전액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치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는 인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주민들과 학원가를 이용하는 학생 및 교통약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본 사업은 지난 2020년 1월 설계비 2억원을 확보하며 시작됐으나, 본격적인 예산 확보와 행정 절차 추진에는 김동욱 의원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김 의원은 2022년 7월 제11대 서울시의원 임기를 시작한 이후, 기존에 조금씩 진행되던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시 및 관계 기관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했다. 특히 1번 출구 방면에는 한티공원, 대치1동 주민센터, 학교 등의 주요시설과 공동주택, 학원가 등이 위치해 교통약자를 위한 승강편의시설 설치 필요성이 컸다. 그 결과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공사비 53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2025년 1월과 7월에 각각 23억원과 5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하며 마침내 총사업비 83억원을 전액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예산이 전액 확보됨에 따라 지난 10월과 1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3호선 대치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공사비 83억원 전액 확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