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에 앙심 품고 가스판매회사 방화

해고에 앙심 품고 가스판매회사 방화

입력 2011-10-20 00:00
수정 2011-10-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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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경찰서는 20일 자신이 일하던 회사 사무실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안모(3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안씨는 이날 낮 12시께 문경시 점촌동의 한 가스판매회사 사무실에 들어가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무실에 있던 직원 강모(42·여)씨가 불을 피하는 과정에서 양손과 양발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안씨도 손바닥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자칫 대형 가스폭발로 이어질 수도 있었으나 불이 번지지 않아 재산 피해는 경미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안씨가 최근 해고된 데에 앙심을 품고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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