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카지노 출입 않겠다”…본인 요청 급증

“강원랜드 카지노 출입 않겠다”…본인 요청 급증

입력 2011-09-21 00:00
수정 2011-09-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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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 강원랜드 카지노를 스스로 출입하지 않겠다는 출입금지 본인요청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안형환(한나라, 서울 금천) 의원이 강원랜드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카지노 출입금지자는 2009년 4천43명, 2010년 6천31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본인 요청에 의한 출입금지자는 2009년 2천314명(57%), 2010년 4천268명(68%) 등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족이 카지노 출입 금지를 요청한 인원도 2009년 960명, 2010년 1천64명 등으로 매년 느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형환 의원은 “도박 중독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고 스스로 출입금지를 요청하는 경우가 증가하는 만큼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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