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허위신고 하루 30건…처벌은 5건 안팎”

“112 허위신고 하루 30건…처벌은 5건 안팎”

입력 2011-09-21 00:00
수정 2011-09-21 09: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12 허위신고가 매년 1만여 건으로 하루 평균 30건에 달하지만 처벌은 4~5건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정현 의원(한나라당)에게 20일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이후 112 허위 신고가 매년 1만여 건에 육박해 2011년 7월까지 총 5만9천731건 접수됐으나 처벌은 15.4%에 불과한 9천185건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112 허위신고는 2006년 9천28건에서 2007년 1만2천155건으로 늘었다가 2008년 1만1천530건, 2009년 1만107건, 2010년 1만823건 등 매년 1만 건 넘게 접수됐다. 2011년 7월까지는 6천88건의 허위신고가 들어왔다.

허위신고로 형사입건되거나 벌금, 구류 등 경범처벌을 받은 건수는 2006년 1천484건에서 2007년 1천665건, 2008년 1천641건, 2009년 1천756건으로 늘었다가 2010년 1천695건으로 소폭 줄었다. 2011년 7월까지는 944건이 처벌됐다.

허위 신고 대비 처벌 건수 비율은 2006년 16.4%에서 2007년 13.7%로 줄었다가 2008년 14.2%, 2009년 17.4%, 2010년 15.7%, 2011년 7월까지는 15.5%로 해마다 15% 안팎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