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자 9면>
교육과학기술부가 해양대와 한국해양연구원의 통폐합안을 폐기하고, 해양연만 해양과학기술원으로 전환하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설립안을 확정했다. 교과부는 29일 “해양연을 별도법에 근거한 독립법인 연구기관으로 전환하고, 주무 부처를 국토해양부로 이관하기로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해양연은 부산 영도구 동삼동 해양혁신지구로 이전해 별도의 이사회를 두고 해양과학기술 특화 연구기관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논란을 빚어온 해양대와 해양연의 통폐합은 사실상 무산됐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1-08-30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