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린 경기 지역에 침수로 인한 도로 통제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7일 오후 2시 현재 도내에 평균 161㎜의 비가 내린 가운데 도내 도로 24개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주요 통제 구간은 광주의 경우 관음1리~우산리 200m구간, 초월읍 국지도 50m구간 등 3곳이며 과천은 선암삼거리 400m구간과 관문 4거리 남태령지하차도 20m구간 등 2곳이다.
의정부 지역은 토사 유출로 동부로 신곡고가~송촌생고기 100m구간과 산들마을 삼거리~오리타운 50m구간 등 2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토사 유출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덕소 삼패IC~설악IC 구간은 이날 오전 5시부터 통제돼 이 구간을 이용하려는 차량은 주변 국도와 지방도로 우회 통행하고 있다.
경찰은 교통경찰 695명, 지구대 2천401명, 교통기동대 207명, 모범운전자 531명 등 3천834명의 인력과 장비 515대를 동원해 배수작업을 지원하고 방치된 차량을 견인하는 등 통제구간 소통에 나서고 있다.
경찰청 환 관계자는 “26~27일 도내 35개 구간 도로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이 중 11개 구간의 조치가 완료돼 통행이 재개됐다”며 “신속히 조치해 통행을 재개하고 2차 사고가 없도록 순찰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