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근무 영광이자 보람” 경비대장 연장근무 신청

“독도근무 영광이자 보람” 경비대장 연장근무 신청

입력 2011-07-13 00:00
수정 2011-07-1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토의 최동단 독도를 지키는 임무는 개인적으로 영광이면서 보람 있는 일입니다”

독도 수호의 임무를 띠고 현장에 수년째 근무해온 경찰 독도경비대장이 특별승진과 함께 또다시 연장근무를 신청해 경찰 주변에 화제를 낳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 독도경비대장인 김병헌(44) 경감은 12일 “김정석 경북경찰청장님에게 독도경비대에서 1년 더 근무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김 경감은 2008년 8월 사상 처음으로 공개모집으로 독도경비대장에 선발돼 1년이 지날 때마다 연장근무를 신청했으며 이번이 세번째 신청이다.

그는 내달로 만 3년간 독도에 근무하면서 전의경 생활문화를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초 경위에서 경감으로 특진했다.

그는 “경찰을 대표해 독도를 지키는데 매력을 느꼈고 독도에 관한 노하우가 쌓여 근무를 연장했다”며 “개인적으로 특진했고 경비대장 직급이 경위에서 경감으로 격상돼 더욱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 경감은 “아내와 초등학생인 아들, 딸에게 이런 결심을 밝혔더니 ‘자랑스러운 남편, 아빠’라고 지지해 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작년 2월 부임한 경북경찰청 울릉경비대 이승수 대장(32.경감)도 임기 만료 후 연장근무를 신청해 내년 2월까지 울릉도에서 근무하게 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