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 초중고교생 “여름방학 시∼작”

이번주부터 초중고교생 “여름방학 시∼작”

입력 2011-07-12 00:00
수정 2011-07-1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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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차례 장마가 끝나는 이번 주말부터 서울 지역의 대다수 초ㆍ중ㆍ고교가 속속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1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공사 등 개별학교 사정으로 이미 방학을 시작한 초등학교 2곳을 제외하면 성신초교, 문래초교가 오는 14일 가장 먼저 여름방학을 시작한다.

서울지역 초등학교의 80%가 18일에 방학을 시작하고 나머지 학교들도 늦어도 21일까지는 방학에 들어간다.

올해 초등학교 여름방학 기간은 평균 42일이며 대부분 8월29일을 전후로 개학한다.

작년에는 여름방학 기간이 평균 43일로 재작년(38일)보다 5일가량 길어졌지만 올해는 작년과 거의 마찬가지인 42일 정도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도 이르면 오는 14일 방학을 시작해 대부분의 학교가 16일∼20일께 방학을 한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방학기간은 각각 평균 34일, 33일로 개별학교 사정에 따라 40일 안팎에 걸쳐 방학하는 곳도 있다.

서울 초중고교 방학기간은 각 학교운영위원회가 자율적으로 정하며 재량 휴업일수 등에 따라 학교별로 최대 열흘까지 차이가 나기도 한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대다수 학교가 올해도 여름방학을 겨울방학보다 3~4일가량 길게 정했다. 이는 여름철 냉방비가 겨울철 난방비보다 훨씬 부담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초교 교감은 “요즘 학교 운영비를 보면 냉방비가 더 비싸고 오후에도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니까 냉방비가 만만찮다”며 “과거에는 선풍기 뿐이었지만 이제는 교실에 천장형 에어컨이 2개씩 달려있어 전기료가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서울지역에서 1~4학년에 한해 올 3월부터 무상급식을 하고 있는만큼 아무래도 여름철 단체급식이 부담되기 때문에 여름방학이 긴 것이 낫다는 의견도 있다.

서울의 한 초교 교장은 “날씨가 더워지면 식재료가 빨리 상할 수 있어 학생들 건강 문제도 방학기간을 정할 때 고려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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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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