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제품 10개 중 8개는 완구ㆍ학용품

불법제품 10개 중 8개는 완구ㆍ학용품

입력 2011-07-01 00:00
수정 2011-07-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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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천12점 적발…84%가 어린이용품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불법 제품 10개 중 8개 이상이 완구나 장신구, 학용품 등 어린이들이 많이 쓰는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5월25일~26일 불법 공산품ㆍ전기용품 유통 단속을 한 결과 적발된 1천12점의 불법 제품 중 아이들이 사용하는 완구, 장신구, 학용품이 848점으로 84%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자치구, 관련 협회, 소비자단체가 참여하는 16개 합동조사반을 구성하고 백화점, 대형할인점, 도ㆍ소매점, 학교 앞 문방구 등 308개 업체를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76개 업소에서 17개 품목, 1천12점의 불법 제품을 적발했다.

불법 공산품은 단속대상 153개 업소 중 32%에 이르는 49개 업소에서 6개 품목, 875점이 적발됐다.

품목별로는 완구가 656점(74.9%)으로 가장 많고 어린이 장신구 142점(16.2%), 학용품 50점(5.7%) 섬유 제품 16점(1.8%), 스키ㆍ보드 10점(1.1%), 운동용 안전모 1점(0.1%) 등의 순이다.

제조국은 중국산 395점(45.1%), 국내산 84점(9.6%), 미국산 12점(1.3%),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산 각 2점(0.2%), 미표시 380점(43.4%)으로 중국산 제품이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불법 전기용품은 155개 업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벌인 결과 17.4%에 해당하는 27개 업소에서 11개 품목, 139점이 적발됐다.

품목별로는 충전기 43점(30.7%), 전선과 어댑터 각 22점(15.7%), 등기구와 정격살충기 각 21점(15%), 전기코팅기 5점(3.5%), 케이블 릴 4점(2.8%), 스탠드 2점(1.4%) 등의 순이다.

제조국 미표시가 102건(72.8%)으로 가장 많고 중국산 21건(15%), 국내산 17건(12.2%)이 뒤를 이어 전기용품도 중국에서 불법제품이 많이 수입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업소에 대해 불법제품 판매를 즉각 중지하도록 하고 관련 제품을 파기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제품이 유통되기 전에 시행하는 안전검증을 받지 않은 불법 제품은 그만큼 안전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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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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