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살이 추출물에서 생명연장 물질 발견

겨우살이 추출물에서 생명연장 물질 발견

입력 2011-06-29 00:00
수정 2011-06-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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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등 공동연구팀…조만간 특허 출원



경북 포항의 한동대는 생명과학연구소 김종배 교수팀과 인하대 노화생물학연구소 민경진 교수팀이 공동으로 겨우살이 추출물에서 생명연장 물질을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국내에 서식하는 겨우살이 추출물 내의 사포닌 성분의 하나인 베툴린 산(betulinic acid)이란 물질이 초파리의 생명을 연장시키고 노화를 늦춘다는 결과를 밝혀냈다.

김 교수는 “베툴린 산이 기존에 항암제로 알려져 있으나 생명연장 및 노화 방지 효능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초파리를 대상으로 베툴린 산을 주입해 실험한 결과 초파리 암수의 수명을 평균 36% 가량 연장시켰으며 누에도 40%가 넘는 수명연장 효과를 보였다.

이와함께 베툴린 산 섭취 후 추위와 더위, 활성산소에 대한 스트레스 저항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단순히 생명연장 뿐 아니라 노화방지 효과로 건강도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입증됐다.

연구팀은 베툴린 산의 생명연장 및 노화 방지 효능이 규명됨으로써 앞으로 화장품, 식품, 제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식경제부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내달 초 부산에서 열리는 노화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조만간 국내외 특허도 출원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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