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미군기지 ‘캠프 캐럴’의 고엽제 매몰 의혹과 관련해 관심을 모았던 2003년 삼성물산의 용역 보고서가 공개된다.
22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미8군은 23일 오후 1시께 캠프 캐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삼성물산 용역 보고서 원문을 공개할 예정이다.
당초 미군 측은 우리 정부의 보고서 공개 요구에 따라 번역 작업을 진행 중이었으나 공개 지연 등에 대한 우려로 서둘러 원문을 공개키로 했다.
삼성물산은 미8군측 의뢰에 따라 지난 2003년 ‘캠프 캐럴’ 내 고엽제 매몰 의혹 지역인 제41구역 및 D구역에 대한 연구 조사를 실시했었다.
미8군 사령관 존 존슨(John D. Jonhson) 중장은 지난달 23일 삼성물산의 용역보고서와 관련해 “13개의 시추공이 시추됐으며 이중 12개의 샘플에서는 다이옥신이 검출되지 않았다”면서 “13번째에서 화학물질 흔적이 검출됐지만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을 정도의 미량”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삼성물산 보고서 공개 요구가 계속됐으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은 환경부에 정보 공개를 청구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22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미8군은 23일 오후 1시께 캠프 캐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삼성물산 용역 보고서 원문을 공개할 예정이다.
당초 미군 측은 우리 정부의 보고서 공개 요구에 따라 번역 작업을 진행 중이었으나 공개 지연 등에 대한 우려로 서둘러 원문을 공개키로 했다.
삼성물산은 미8군측 의뢰에 따라 지난 2003년 ‘캠프 캐럴’ 내 고엽제 매몰 의혹 지역인 제41구역 및 D구역에 대한 연구 조사를 실시했었다.
미8군 사령관 존 존슨(John D. Jonhson) 중장은 지난달 23일 삼성물산의 용역보고서와 관련해 “13개의 시추공이 시추됐으며 이중 12개의 샘플에서는 다이옥신이 검출되지 않았다”면서 “13번째에서 화학물질 흔적이 검출됐지만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을 정도의 미량”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삼성물산 보고서 공개 요구가 계속됐으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은 환경부에 정보 공개를 청구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