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훔친 나이트클럽 부킹女 덜미

렉서스 훔친 나이트클럽 부킹女 덜미

입력 2011-06-22 00:00
수정 2011-06-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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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클럽에서 만난 남자가 모텔에서 잠든 사이 외제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모텔에 함께 투숙한 남자가 잠든 틈을 타 현금과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최모(42ㆍ여)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4월 22일 오전 2시5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본동의 한 모텔에서 김모(36)씨가 잠든 사이 3천만원 상당의 렉서스 승용차, 휴대전화 2개, 골프용품 등 3천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전날 밤 서울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속칭 ‘부킹’으로 만나 모텔에 투숙했다.

최씨는 지난 4월부터 2개월여 동안 5차례에 걸쳐 같은 방식으로 총 4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평소 이용하던 렌터카 업체에 찾아가 훔친 승용차를 팔려 했으나 이를 수상히 여긴 업주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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