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0대 미혼인구 10년만에 2배로 늘어

서울 30대 미혼인구 10년만에 2배로 늘어

입력 2011-06-17 00:00
수정 2011-06-17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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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4세는 미혼>기혼…미혼 인구 고령화

서울 시민 가운데 30대 이상 미혼자가 크게 늘고 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만 15세 이상 시민 827만6천179명 중 30대 미혼 인구는 65만6천814명으로, 2000년 30대 미혼 인구에 비해 32만2천473명(96.5%) 증가했다.

30대 미혼 인구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00년 4.2%에서 작년 7.9%로 배에 가까운 3.7%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30~34세 서울시민 85만7천764명 중에서는 미혼인 경우가 43만1천847명으로, 결혼했거나 한 적이 있는 42만5천917명에 비해 오히려 많았다.

전체 미혼 인구 중 남성은 159만2천218명(53.9%), 여성은 136만469명(46.1%)으로, 10년 전 미혼 남성이 157만4천876명(56.0%), 여성이 123만5천341명(44.0%)이었던 데 비해 미혼 여성의 비율이 높아졌다.

연령별 미혼 인구는 25~29세가 76만6천91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24세 67만4천849명, 15~19세 63만3천633명, 30~34세 43만1천847명, 35~39세 22만4천967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2000년 연령대별 미혼 인구가 20~24세 91만8천739명, 15~19세 78만2천522명, 25~29세 70만99명, 30~34세 24만6천408명, 35~39세 8만7천933명 등 순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고령화됐다.

작년 이혼 상태인 서울시민은 총 33만5천849명으로, 2000년 17만5천148명에 비해 16만701명(91.8%) 증가했다.

이혼 인구 중 50대 이상은 16만6천889명으로, 2000년 5만3천677명에 비해 11만3천212명(210.9%) 늘어 전체 평균 증가치를 크게 웃돌았다.

주수현 서울시의원 “시민 마음 돌보는 상담사의 마음건강도 함께 살펴야”

서울시의회 주수현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서울시의 ‘외로움안녕120’ 사업이 시민들의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핵심 상담 채널로 안착한 만큼, 이에 발맞춰 상담사들의 정서적 소진을 예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심리지원 방안도 함께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서울시가 2025년 4월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외로움·고립 상담창구다. 2025년 4월~12월 상담실적만 3만 3148건으로 당초 연간 목표 3000건의 약 11배를 달성했다. 사업 시작 1년을 맞은 2026년 4월 기준 누적 상담건수는 4만 건을 넘어섰으며 하루 평균 125건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당초 계획했던 목표보다 상담건수가 증가해 응대율 저하가 우려되자 2025년 9월부터 심야 상담인력을 기존 14명에서 16명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일반적인 전화 상담과 차별화된다. 상담사는 시민의 정서적 지지와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고립 수준과 욕구를 진단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위기 상황 시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적극 개입해야 한다. 이처럼 업무 강도가 높은 만큼, 상담사의 정서적 소진을 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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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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