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초 미국 국무부 장관을 지낸 로런스 이글버거가 4일 버지니아에서 80세로 별세했다. 밀워키 출신인 그는 위스콘신대를 졸업한 뒤 공직에 입문해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보좌관, 유고슬라비아 대사, 국무부 차관보 등을 역임했다. 조지 H 부시 정부에서 걸프전이 발발했을 때 중동 외교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미 외교가에서 직업 외교공무원으로 출발해 국무장관에 오른 유일한 인물로 꼽힌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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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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