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장 고교생 고기굽다 부탄가스 터져 5명 부상

백일장 고교생 고기굽다 부탄가스 터져 5명 부상

입력 2011-06-02 00:00
수정 2011-06-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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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11시30분께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 자연캠프장에서 휴대용 가스버너의 부탄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안양 P고교 2학년 조모(17)군 등 같은 반 학생 5명(남 2명, 여 3명)이 1~2도의 화상을 입어 강남성모병원과 한림대 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학교에서 개최한 백일장대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휴대용 가스버너를 이용, 음식을 조리하다 사고를 당했다고 P고교 측은 밝혔다.

P고교는 이날 담임과 학년부장 등 교사 33명이 1~2학년 31개 학급 학생 1천220명을 인솔해 안양 중앙공원과 서울 석촌호수 등으로 가서 백일장대회를 했다. 서울대공원에는 2학년 5개 학급이 갔다.

P고교 교감은 “사고 직후 바로 백일장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귀가시켰다”며 “다친 학생 2명은 부상이 경미한데, 3명은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찰은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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