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도시’ 구리 75m짜리 국기 게양대 추진

‘태극기 도시’ 구리 75m짜리 국기 게양대 추진

입력 2011-05-30 00:00
수정 2011-05-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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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도시’를 표방하는 경기도 구리시가 이번에는 높이 75m짜리 국기게양대를 건립한다.

시내 한강시민공원에는 이미 50m짜리 국기 게양대에 대형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시(市)는 올해말까지 10억원을 들여 아차산(해발 287m) 중턱에 대형 국기 게양대를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국기 게양대 건립 후 가로 15m, 세로 10m짜리 대형 태극기를 달고 주변에 꽃과 나무 등을 심을 계획이다.

이번 국기 게양대는 판문점내 대성동 마을에 있는 100m짜리에 이은 국내 두번째 높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번 국기 게양대 건립을 위해 문화재청과 협의중이다.

국기 게양대 인근 명빈묘는 조선 태종의 후궁인 명빈 김씨의 묘인데, 사적 제364호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시는 문화재청과 협의가 끝나는 대로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국기 게양대를 착공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07년 토평동 한강시민공원에 높이 50m짜리 국기 게양대를 건립한 뒤 가로 12m, 세로 8m 크기의 태극기를 달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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