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와 이혼소송...서태지는 누구?

이지아와 이혼소송...서태지는 누구?

입력 2011-04-21 00:00
수정 2011-04-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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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39·본명 정현철)는 ‘가왕’조용필과 함께 가요계를 대표하는 ‘거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힙합과 뉴 메탈 등 다양한 장르를 가요계에 소개한 대표적 아티스트이자 ‘서태지 세대’라는 용어를 만들었을만큼 국내 문화산업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그는 ‘문화 대통령’이라는 닉네임까지 얻었다.

17세인 1989년 시나위의 베이시스트로 가요계에 입문한 서태지는 1991년 양현석, 이주노와 함께 서태지와 아이들을 결성하고 이듬해 1집 ‘난 알아요’를 발표해 가요계를 뒤흔들었다. 당시에는 생소했던 랩과 파격적인 멜로디라인으로 구성된 이 곡은 장르와 형식에서 가요를 진일보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서태지와 아이들은 데뷔음반으로 17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고, 연말 각종 가요시상식도 휩쓸었다.

1993년 2집 ‘하여가’로 연타석 홈런을 날린 데 이어 1994년 8월 발표한 3집에서는 통일을 주제로 한 ‘발해를 꿈꾸며’, 교육문제를 다룬 ‘교실 이데아’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1995년 내놓은 4집 ‘컴백홈’에서는 갱스터 랩을 선보이며 변함없는 인기를 누렸지만 1996년 1월 돌연 그룹 해체를 선언해 팬들에게 충격을 던졌다. 팀의 해체 후 미국행을 선택한 서태지는 1998년 7월 솔로가수로 변신해 5집 음반을 발표했다. 이 음반으로 활동을 하지 않았던 서태지는 은퇴 선언 후 미국 LA 등에 머무르다 4년 7개월만인 2000년 8월 29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고 6집을 내놨다.

이후 2004년 7집, 2008년 8집 음반 발표와 함께 2009년 7월부터 부산, 대구 등 전국 9개도시를 순회하는 투어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2009년 8월 앙코르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한 그는 현재 9집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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