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시민들이 10대 소녀를 성폭행하려던 20대 남성 2명을 현장에서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8일 오전 1시께 A(57)씨는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한 상가 건물 비상계단에서 20대 남성 2명이 10대로 보이는 소녀의 하의를 벗기는 것을 목격했다. 10대 소녀는 정신을 잃은 것처럼 보였다.
두 남성이 소녀를 성폭행하려는 것으로 생각한 A씨는 즉시 휴대전화로 근처에 있던 직장동료 2명을 불렀다.
A씨는 한달음에 달려온 직장동료와 함께 비상계단을 뛰어올라갔다. 두 남성은 술에 취해 있었고 정신을 잃은 소녀도 만취한 상태였다.
A씨 등은 격투 끝에 두 남성을 제압하고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신월5파출소 직원 4명에게 성폭행 미수범을 넘기고서야 A씨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이 붙잡은 정모(25)씨와 나모(25)씨는 인터넷 채팅으로 이모(16)양을 꾀어 양천구의 주점과 공원에서 이양에게 술을 마시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만취해 정신을 잃은 이양을 인적이 없는 상가로 데리고 들어가 성폭행하려 한 것으로 보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 등 용감한 시민 3명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8일 오전 1시께 A(57)씨는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한 상가 건물 비상계단에서 20대 남성 2명이 10대로 보이는 소녀의 하의를 벗기는 것을 목격했다. 10대 소녀는 정신을 잃은 것처럼 보였다.
두 남성이 소녀를 성폭행하려는 것으로 생각한 A씨는 즉시 휴대전화로 근처에 있던 직장동료 2명을 불렀다.
A씨는 한달음에 달려온 직장동료와 함께 비상계단을 뛰어올라갔다. 두 남성은 술에 취해 있었고 정신을 잃은 소녀도 만취한 상태였다.
A씨 등은 격투 끝에 두 남성을 제압하고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신월5파출소 직원 4명에게 성폭행 미수범을 넘기고서야 A씨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이 붙잡은 정모(25)씨와 나모(25)씨는 인터넷 채팅으로 이모(16)양을 꾀어 양천구의 주점과 공원에서 이양에게 술을 마시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만취해 정신을 잃은 이양을 인적이 없는 상가로 데리고 들어가 성폭행하려 한 것으로 보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 등 용감한 시민 3명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