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조작’ 모든 특목·자율고 감사 확대

‘학생부 조작’ 모든 특목·자율고 감사 확대

입력 2011-02-09 00:00
수정 2011-02-0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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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조작 간주 엄중처벌

자율형사립고인 서울 송파구 보인고에서 대학 입학에 유리하도록 학생생활기록부를 조작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4일부터 서울의 전체 자율고와 특목고를 대상으로 감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학생부 정정 건수가 많은 20개교에 대해서는 현재 장학사를 파견해 감사를 벌이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학생부의 특별활동, 봉사활동, 특기적성 등 정성평가 항목을 부적절하게 작성하거나 무단으로 수정하면 ‘성적 조작’으로 간주해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8일 “현재 감사가 진행 중인 20개교에는 자율고 4곳과 특목고도 포함돼 있다.”면서 “자율고와 특목고는 입시 성적 관리에 있어서 다른 일반 고교보다 중압감을 갖고 있어 학생부 수정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14일부터는 서울 지역 45개 자율·특목고 중 이번에 문제가 된 보인고를 제외한 44개교를 대상으로 특정 감사에 들어간다. 다음 달에는 서울 지역 내 전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부를 조직적으로 조작한 보인고 관련자 17명 중 교장과 교감은 중징계, 학년·교무부장은 경징계, 담임교사는 경고 조치토록 보인고 재단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효섭·최재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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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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