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28일 “정부는 국가교통체계를 도로에서 철도 중심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녹색 KTX 고속철도망을 구축해 녹색성장의 기반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부산역에서 열린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를 통해 전국을 1시간30분대로 연결해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김 총리는 “고속철도가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우리가 지난해 원자력발전소를 수주했듯이 고속철도를 수출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경부고속철도 건설은 천성산 터널 문제 등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국민의 지혜를 모아 사회적 갈등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 고속철도가 국민적 화합과 소통을 실현하는 ‘소통의 큰길’이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부산역에서 개통 기념 테이프 절단을 하고 여승무원에게 꽃목걸이를 전달하는 등 축하행사를 한 뒤 울산역과 경주역을 각각 방문,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지역 인사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김 총리는 이어 오후에는 철도편으로 다시 부산으로 이동, 감천항에서 열리는 수산물수출가공단지 기공식에 참석한 뒤 귀경한다.
연합뉴스
환담하는 김황식 총리
(부산=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김황식 국무총리가 28일 부산역에서 열린 경부고속철도 2단계 대구-부산 구간 개통식을 마친 뒤 울산역으로 향하는 ktx 안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허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과 환담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김황식 국무총리가 28일 부산역에서 열린 경부고속철도 2단계 대구-부산 구간 개통식을 마친 뒤 울산역으로 향하는 ktx 안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허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과 환담하고 있다.
그는 이날 부산역에서 열린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를 통해 전국을 1시간30분대로 연결해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김 총리는 “고속철도가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우리가 지난해 원자력발전소를 수주했듯이 고속철도를 수출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경부고속철도 건설은 천성산 터널 문제 등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국민의 지혜를 모아 사회적 갈등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 고속철도가 국민적 화합과 소통을 실현하는 ‘소통의 큰길’이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부산역에서 개통 기념 테이프 절단을 하고 여승무원에게 꽃목걸이를 전달하는 등 축하행사를 한 뒤 울산역과 경주역을 각각 방문,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지역 인사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김 총리는 이어 오후에는 철도편으로 다시 부산으로 이동, 감천항에서 열리는 수산물수출가공단지 기공식에 참석한 뒤 귀경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