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세계 영향력 있는 여성 1위

미셸, 세계 영향력 있는 여성 1위

입력 2010-10-08 00:00
수정 2010-10-08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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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46) 여사가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에 올랐다. 4년 연속 1위였던 앙겔라 메르켈(56) 독일 총리는 떨어진 국내 지지도를 반영한 듯 4위로 내려앉았고, 유력한 차기 미국 대선주자 가운데 한 명인 힐러리 클린턴(62) 미 국무장관은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0위에 그쳤던 미셸 오바마가 유명 기업인과 각국 정치인을 모두 제친 것은 포브스가 올해부터 재산 비중을 줄이고 창조적 영향력과 기업가 정신을 더 많이 반영하도록 기준을 일부 변경했기 때문이다.

대통령 선거 당시부터 강인한 인상과 조리있는 연설솜씨 등으로 관심을 끌었던 미셸 오바마는 다음 달 중간선거를 앞두고 직접 정치자금 모금행사에 나설 만큼 카리스마를 과시하고 있다. 기업인 중에서는 크래프트 푸드 최고경영자 아이린 로젠펠드(57)가 2위를 차지했다. 문화계 인사 중에는 미국의 대표하는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56)가 3위를 기록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0-10-0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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