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마트서 한우 꽃등심 등 6t 빼돌려

농협 마트서 한우 꽃등심 등 6t 빼돌려

입력 2010-09-30 00:00
수정 2010-09-30 09: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한우 꽃등심 등 고급 쇠고기를 빼돌려 시중 정육점에 판 혐의(특수절도)로 이모(34)씨 등 하나로 마트 전·현 직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이들과 짜고 범행을 도운 어모(34)씨 등 마트 파견업체 직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지역 하나로 마트 모 지점에서 꽃등심 등 상등급 한우 약 6t(3억원 어치)을 상자째 훔쳐 시중 정육점 업자에게 헐값 처분해 1억2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마트 측은 쇠고기 재고조사 때 매출액의 약 1% 정도 물량은 결손이 나도 ’손실‘로만 처리하고 무시하는 관행 탓에 절도 행각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 등은 “쇠고기 판 돈은 대부분 생활비나 채무변제 등에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농협 마트에 들어갈 한우가 시중 정육점에서 팔린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사기업이 운영하는 마트에는 1% 결손을 봐주는 규정 자체가 없다.농민들의 투자금으로 운영되는 업체가 이런 허술한 관행을 갖고 있어 놀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