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원전 1호기 백색비상 발령 소동

신고리 원전 1호기 백색비상 발령 소동

입력 2010-09-18 00:00
수정 2010-09-1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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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 고장… 방사능 유출없어

원자력발전소 시운전 중에 원자로 냉각수 밸브가 열리는 사고가 발생해 백색비상이 발령됐다가 3시간여 만에 해제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17일 오후 2시45분쯤 기장군 장안읍 신고리원전 1호기에서 원자로 냉각수의 밸브가 자동으로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냉각수 일부가 격납건물 내부로 유출됐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신고리원전 1호기의 원자로 가동을 중단하고 방사선 백색비상을 발령했다.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중앙통제실에서 열린 밸브를 즉시 잠그면서 상황은 종료됐다.”며 “방사능 물질의 외부 유출은 없고, 원자로는 안정화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0-09-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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