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호 선원 귀환 속초항…‘눈물바다’

대승호 선원 귀환 속초항…‘눈물바다’

입력 2010-09-08 00:00
수정 2010-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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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대승호가 30일만에 귀환한 7일 저녁 속초항은 한순간 눈물바다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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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항으로 귀환한 대승호 선원 지난달 동해 대화퇴어장 근해에서 북한 경비정에 나포된 ‘대승호’가 7일 오후 속초항으로 30일만에 입항한 가운데 선원들이 가족들과 포옹을 하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속초항으로 귀환한 대승호 선원
지난달 동해 대화퇴어장 근해에서 북한 경비정에 나포된 ‘대승호’가 7일 오후 속초항으로 30일만에 입항한 가운데 선원들이 가족들과 포옹을 하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오후 8시19분 항구에 들어온 대승호의 접안이 검역철자 등으로 인해 다소 늦어지자 먼발치에서 초조해 하던 선원가족들은 8시45분 드디어 선박이 접안하고 애타게 그리던 가족들의 모습이 눈앞에 나타나자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포토] 나포 30일만에 속초항으로 귀환한 대승호

이들은 또 선원들이 하선한 다음 잠깐 동안의 재회기회가 주어지자 서로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한국에 가족들이 없는 중국선원들은 마중나온 사람이 없어 눈물의 재회를 하는 한국선원들을 바라봐야만 했다.

대승호가 귀환한 7일 오후 속초항 해경부두에는 많은 내외신 기자들이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일부 방송사는 위성장비까지 동원해 현지장면을 생생하게 시청자들에게 전했는가 하면, 마감시간에 쫓긴 신문들도 기사와 사진 ,영상을 송고하느라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이날 속초해경부두에는 중국의 신화통신이 귀환한 중국선원들을 대상으로 취재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대승호가 귀환한 7일 오후 속초항 해경전용부두에는 대한적십자사 속초지구협의회에서 회원20여명이 ‘대승호 무사귀환 환영’이라는 현수막을 들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협의회 관계자는 “30일만에 귀환하는 선원들을 따뜻하게 맞이하자는 의미에서 현수막을 가지고 나왔다”고 말했다.

대승호가 귀환한 이날 배에서 내린 선원들이 현장에서 가족들과 재회하는 시간을 가져 현장에서 가족상봉 시간을 갖지 못했던 지난해 연안호 때와 대조를 보였다.

이날 귀환한 선원들은 배에서 내리자 마자 마중나온 가족들과 취재진 앞에서 재회하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으며 이들은 곧바로 같은 버스편으로 모처로 이동했다.

연안호의 경우 현장에서 가족재회를 하지 못하고 모처로 이동한 다음 가족 만남의 시간을 가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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