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안동 여아 성폭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동대문경찰서는 5일 사건 현장 인근에서 용의자가 훔쳐 범행에 사용한 오토바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에 찍힌 용의자의 모습을 확인하고, 오토바이 절도 전과가 있는 30대 남성을 중심으로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장안동 인근에서 식당 배달용 오토바이를 훔쳐 범행을 저지른 뒤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인근 식당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해 용의자가 식당 배달원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배달용 오토바이를 훔친 뒤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장안동 인근에 거주하는 오토바이 절도 전과가 있는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500m~1㎞ 반경에 있는 CCTV 2~3대에서 검은 티셔츠를 입은 용의자의 모습을 확인했다. 다만 화질이 선명하지 않아 용의자의 얼굴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사건 발생 후 10여일 동안 범행 현장 주변에서 발견한 체모(體毛)와 피해 아동이 진술한 용의자 인상착의 외에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장안동 인근에서 식당 배달용 오토바이를 훔쳐 범행을 저지른 뒤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인근 식당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해 용의자가 식당 배달원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배달용 오토바이를 훔친 뒤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장안동 인근에 거주하는 오토바이 절도 전과가 있는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500m~1㎞ 반경에 있는 CCTV 2~3대에서 검은 티셔츠를 입은 용의자의 모습을 확인했다. 다만 화질이 선명하지 않아 용의자의 얼굴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사건 발생 후 10여일 동안 범행 현장 주변에서 발견한 체모(體毛)와 피해 아동이 진술한 용의자 인상착의 외에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0-07-0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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