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고등학교의 과학교육 강화를 위해 전국 47개 일반계 고교를 과학중점학교로 지정·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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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중점학교란 일반계 고교 가운데 과학, 수학 등 이공계 교육과정을 강화해 가르치는 학교로, 교과부는 지난해 전국 14개 시·도에서 53개 학교를 지정한 데 이어 47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과학중점학교에 뽑힌 학교는 우선 과학실 4곳과, 수학교실 2곳 등 기본 시설을 확보해야 하며, 교육과정도 ‘1학년 연간 60시간 이상 과학체험활동’, ‘과학 교양 과목 추가 이수’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2학년부터는 학생의 희망에 따라 과학중점 과정과 일반 과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중점 과정 선택 시 과학 8과목과 과학융합·전문교과 3과목 등 총 교과 이수단위의 45% 이상을 과학·수학 수업으로 듣게 된다. 교과부는 이를 위해 과학중점학교에 과학고 근무경력이 있는 교원들을 우선 배치하고, 과학 인턴 교사도 배정할 계획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0-06-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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