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극·뮤지컬부문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토니상 시상식에서 화가 마르크 로스코의 삶을 다룬 연극 ‘레드(Red)’가 6개 부문을 휩쓸었다. 13일(현지시간) 뉴욕 라디오시티 음악홀에서 열린 제64회 시상식에서 ‘레드’는 연극 부문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조명상, 음향상, 무대 디자인상, 남우조연상을 받아 올 토니상 최다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에 출연한 에디 레드메인은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올해 토니상 시상식에서는 세 명의 할리우드 스타들이 처음으로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오거스트 윌슨의 리바이벌 작품인 연극 ‘울타리’에 출연한 덴젤 워싱턴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인간은 상을 주고, 신은 보답을 해준다고 어머니가 항상 말했는데 오늘 밤 나는 두 가지를 모두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역시 리바이벌 작품인 ‘어 리틀 나이트 뮤직(A little Night Music)’에 출연해 뮤지컬 분야 여우주연상을 받은 캐서린 제타존스는 “신데렐라가 된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할리우드 여배우인 스칼렛 요한슨은 아서 밀러 원작의 리바이벌 작품‘다리에서 바라본 풍경(A View From a Bridge)’으로 연극 분야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올해 토니상 시상식에서는 세 명의 할리우드 스타들이 처음으로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오거스트 윌슨의 리바이벌 작품인 연극 ‘울타리’에 출연한 덴젤 워싱턴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인간은 상을 주고, 신은 보답을 해준다고 어머니가 항상 말했는데 오늘 밤 나는 두 가지를 모두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역시 리바이벌 작품인 ‘어 리틀 나이트 뮤직(A little Night Music)’에 출연해 뮤지컬 분야 여우주연상을 받은 캐서린 제타존스는 “신데렐라가 된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할리우드 여배우인 스칼렛 요한슨은 아서 밀러 원작의 리바이벌 작품‘다리에서 바라본 풍경(A View From a Bridge)’으로 연극 분야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0-06-1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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